해피엔드에 안녕을 (우타노 쇼고 / 문학동네)

읽은 날 : 2012.08.22


단편들로 이뤄진 책이다.

제목처럼 모든 내용은 해피엔드에 안녕을 고한다.

첫 작품인 '언니'부터 안타까움에 가슴을 쳤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욱하는 마음에 갑자기 등의 이유로 주인공들은 새드엔딩을 선택한다.

우타노 쇼고의 이전 작품인 '밀실추리게임1'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 이후로 또 이 사람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어든 책인데 사실 실망이다.

그의 작품이나 일반적인 추리소설 특유의 긴박함을 느끼고 싶다거나 추리력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악?

책의 소개대로 인간 본연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책을 덮고 난 후 씁쓸해지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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