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 '해파리의 노래'을 보고.

- 12일 12:00 스폰지하우스


영화가 끝나고 GT(Guest Talk)는 진행되지 않는지 궁금했다. 감독에게 묻고 싶었다. 이 영화는 어떤 영화입니까?


나와 맞지 않는 것인지, 영화는 내내 겉돌았다. 영화의 배경처럼 습한 날 뜨거운 태양 아래 있는 듯 전체적인 분위기는 끈적거렸고 불쾌했다. 내용도, 배우의 연기도, 연출도, 그 어떤 것도 따라갈 수 없었다. 더불어 장르에 대한 의문까지. 도대체 4대강 녹조라떼에 가진 문제의식은 어디에? 멀쩡한 사람은 주인공의 친구인 기자 뿐이다.


명대사 정리.

"변절이 국민 스포츠가 됐구만!"

"내가 수질연구원인데 여기 노래방 물이 왜 이렇게 안 좋아!"


내가 본 영상물 중 가장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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