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2015)
감독 : 웨스 볼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이기홍,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평점 : ★★☆
관람 : 2015년 9월 19일(토)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
* 스포주의
책을 스크린으로 옮기면 책과 영화 사이에 간극이 생긴다. '메이즈 러너'도 마찬가지였다. 첫 번째 시리즈는 그럭저럭 뽑아냈으나 두 번째 시리즈인 '스코치 트라이얼'은 처음부터 다르게 설정한 인물 구성 탓인지 차이가 더 벌어졌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몇 마디만 하자. 토마스를 자기 'Feel'대로 움직이는 민폐 캐릭터를 만든 것도, 민호를 존재감 없게 만든 것도, 다 넘어가더라도 트리사를 자기만 아는 천하의 못된 년으로 만든 건 아니지 않나? 마지막에 친구들을 배신한 건 심했다. 책에서 나온 트리사보다 더 꼬이고 꼬인 느낌. 애초에 토마스의 트리사가 서로 멀리서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설정 자체를 없앤 것이 잘못된 거였다.
됐고, 민호 돌려내!!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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