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영화제 '점보 와일드'를 보고.
- 9일 10:00 씨네큐브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상징인 점보 밸리를 두고 개발과 보호로 나뉜 양측의 입장을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보여주는 영화다. 일단은 점보 밸리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하려는 측이 진행을 중단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자본을 앞세워 언제든 재개할 것이다. 돈? 중요하지만 아차 하고 일을 되돌리려 해도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지는 미지수 아닐까. 이것 역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대하는 태도와 비슷한 문제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에서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추천 포인트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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