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션(2015)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등
평점 : ★★★☆
관람 : 2015년 10월 25일(일)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
화성 탐사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동료들이 없다. 지구에 타고 갈 것도 없고, 식량도 한정되어 있어 답답한 상황. 내가 주인공 마크였다면 펑펑 울다가 굶어 죽었을 것 같다. 마크는 남달랐다. 화성에서도 감자를 기를 수 있는 최고의 생물학자였던 그는 혼자 뭐든 뚝딱뚝딱, 급기야는 지구와 통신하게 되고 탈출방법을 고안하여 마침내 성공한다.
2013년과 2014년에 개봉한 '그래비티', '인터스텔라'와 같은 우주영화를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마션'은 '캐스트 어웨이'에 가깝다. 삶이 답답하고 막막하다면 마션을 보고 조금은 웃을지도 모르겠다. 생존만을 생각해야 하는 세상으로 변해버린 이 지구에서, 아니 이 나라에서 국민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국가까지 나서는 상황이 어쩌면 우리에겐 판타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느낀 것 >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 사제들 / 명동 한복판에서 구마가 행해진다는 공포 (0) | 2016.02.18 |
---|---|
인턴 / 누구나 인턴 과정을 겪는다 (0) | 2016.02.16 |
사도 / ...이해해주길 (0) | 2016.01.14 |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 스토리가 '메이즈'를 헤매이고 있다 (0) | 2016.01.13 |
앤트맨 / 착한 히어로의 탄생 (0) | 201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