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감독 : J.J. 에이브럼스

출연 :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등

평점 : ★★★☆

관람 : 2015년 12월 27일(일) 롯데시네마 광명아울렛


* 스포주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인 '깨어난 포스'가 에피소드 6에 이어, 개봉순으로 보면 2005년 에피소드 3에 이어 오랜 시간 끝에 개봉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시리즈인만큼 스타워즈 문화권이라고 해도 될 미국은 스타워즈에 대한 기대가 뜨거웠다. 그에 비해 "암유어파더"만 아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기대감도, 개봉 후 반응도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깨어난 포스는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다.


  "암유어파더"로 대표되는 스타워즈만의 막장 드라마식 전개는 이번에도 등장한다. 카일로 렌은 다스베이더를 동경하고 그를 이어 새로운 어둠의 세력으로 등장한다. 그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다. 다스베이더가 그의 조부라는 것이다. 아버지는 한 솔로, 어머니는 레아 공주다. 즉 다스베이더는 렌의 외할아버지인 것이다. 이를 미루어 볼 때 강력한 포스를 지닌 레이가 루크 스카이워커의 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우주 영웅들의 뭔가 멋진 전투 모습이라든가 화려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깨어난 포스는 실망스러운 영화일지 모른다. 더불어 렌은 확실히 다스베이더만큼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없다. 그러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편임과 동시에 팬들에게는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만으로도 심장 뛰고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반가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레이와 핀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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